지나친 관심과 그에 쏟는 집중력은 결국에는 그 댓가로 다른 무언가의 희생을 강요한다. 저 유명한 인어공주의 사라진 목소리에 빗대지 않아도 어느 하나를 얻었다면 곧 다른 하나를 내어줘야 한다는 인정하기 싫은 진리를 우리는 잘 알고 있다.
그런데 말이다. 저 같은 진리를 겪어보지 않은 이들도 많다. 그만큼 열정이 없었으며, 또 그만큼 절박하지 않았다는 얘기도 된다. (하고자 하는 것 모두를 얻었다고? 훗, 그렇다면 정말 대단한 사람이군. 진심으로 존경한다)
목표가 있는가. 그렇다면 그 끝에 서서 이룬 것에 대한 진한 성취감을 맛 보고, 한편으로는 잃은 것에 대한 안타까움의 애도로 목 놓아 울어보자.
인어공주의 선택이 옳았다 여겨지면, 망설이지 말고 지금 당장 원하는 것에 집중해라. 물론 따라 올 그 어떤 희생 또한 니 몫인 것은 절대 잊지 말아라.
내 말은. 우선 순위를 정하라는 것이다.
- 2006. 07. 13. 무언가를 결정해야 할 시점에서 잠시 방황하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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